어느새 기록을 그만 두었다
우울을 가득 늘어놓던 나의 작은 공간에 들어서는 걸 멈췄다
좆같이 어둡기만 하고 무기력했던 내 인생이
이제서야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잠시 들어가본 나의 공간에는 구겨진 마음들과
상처 투성이인 내가 구석에 앉아있었다
오늘은 가서 나를 안아주었다 있는 힘껏 꽉 껴안았다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는 줄 알고 그만 포기하려던 나에게 말을 건네었다 ‘야 잘 버텼다‘
펑펑 울었다 2년 아니면 그 이상
뭐가 그렇게 옭아맺는지 뭐가 그렇게 무섭고 겁나했는 지
쉬는 방법을 몰라 방황했단다
열심히만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단다
지금은 알겠다 쉬는 법도 어울리는 법도
사람들을 반길 여유도 누군가를 품어줄 큰 마음도
언제 다시들어올 나의 작은 공간일지 모르지만 오늘은 한켠에
조명만 살포시 놔두고 나갈련다
불러오는 중…
계속 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