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을 놓아주며 소홀하던 내 마음을 다시 붙잡아 봅니다.
유난스레 웃고 넘겼던 그날의 진실은 그저 치열하게 살아온 나 자신일 뿐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좌절하고 때때로는 무너지기 일쑤이니, 내심 이야기하지 않아도 어떤 이라도 알아주길 바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요.
이또한 지나가리.
또 시간은 흐르고 익어가는 옛 기억을 다듬어볼 때, 우리가 간직하는 그때의 장면이 가장 나다웠을 테니까요.
현실에 치이며 삶을 그려나가는 모습은.
가슴 속에 있던 단단한 응어리를 혼자 삭히고 울음을 또 머금습니다. 이것이 어른의 무게라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 납득할 수 있을까요?
어느덧 2026년의 절반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무르익고 살다 보면 사람은 나이를 먹은 탓인지 모진 구석이 유연해집니다. 철이 들어서라는 농담을 하듯이.
영원하고 무한한 것은 없음을 깨닫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과 사람에게 불변이라는 것은...
어쩌면 살아내고 싶은 간절함이 만들어낸 욕심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므로, 우리의 남은 날을 위한 개인의 속도에 맞춰 삶을 걸어갈 수 있기만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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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욕심이
누구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는 것일 테니.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