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을 봣어용 고등학교 2번째 시험이라 막 긴장되거나 그러진 않앗지만용~ 기말고사 시즌이 되면 시험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설레어용
항상 이 맘때 쯤 제 여름이 시작되거든용
제작년에도, 작년에도 저는 항상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엔 친구들과 놀지 않고 집에 돌아와 몸을 깨끗이 씻고 (모든걸 비워내고 여름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랄까용) 가장 아끼는 여름 잠옷을 꺼내어 입고 대나무자리에 누워 산풍기를 틀고 어머니가 사각으로 잘라주신 통안에 담긴 수박을 먹으며 뜨개질을 해용 내가 만든 장갑으로 올해 겨울엔 눈사람을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으로용 이 다짐을 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났네요… 올해는 완성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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