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질게요
나는 꽤나 불행한 사람이었다.
사실은 그다지 불행한 사람도 아니었다.
나를 찾는 친구도 있었고
중간 정도의 성적도 가지고 있었고
좋아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
편히 쉴 수 있는 방이 있었고
힘들 때 안길 수 있는 가족도 있었다.
그런 나를 가장 불행하게 만든 건
어쩌면 나 자신이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를 미워했고
스스로 불행해지길 바랐고
끝없이 나를 깎아내렸다.
뭐가 그렇게 싫었던 건지,
왜 그렇게까지 나를 미워했던 건지
이젠 잘 모르겠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그냥 행복해지고 싶어졌다.
조금 더 나를 아껴주고 싶어졌고
조금 더 바른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아직은 서툴고 자꾸 흔들리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불행보다 행복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
불러오는 중…
행복하세요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