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날이다.
공부라는걸 너무 하다보니 관성이 되어 이젠 어지간한 내용으로는 흥미도 생기지 않는 듯 하다.
수능이 지나고 대학에 오고 각오는 했지만 이정도로 쉴틈없이 ‘공부’라는 행위를 하게 될 줄이야..
상황이 많이 꼬였다. 2024년에 그런 말같지도 않은 일이 벌어질 줄은… 사람들이 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지도 공감이 조금은 갔던 한해였고 그 피해는 아직도 우리 사람들에게 남아있다.
등따숩게 공부만하면 미래가 보장된다 하지만, 당장 너무 힘들어. 이런 양을 시간제한과 유급 압박을 두며 1년 넘게 사람을 굴리는건 아니지 않은가. 남이 보기엔 배부른 소리겠지? 투정 부릴 사람도 가족 밖엔 없다. 그냥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고, 내일도 힘내봐야지..
내일은 그래도 부산에 간다. 부산에서 뭐할지 정하지도 못했는데…혹시 보시는 분에게 추천을 받고 싶기도 하다.
다시 공부해야지. ...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