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은
죽을걸 알면서도 타오르는 불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뛰어드는 걸까
아니면 죽을줄 모르고 뛰어드는 걸까
아니,
몰랐다하더라도
뛰어든 불 속에서 타오르며 죽어가는 순간은 어떨까
불타고 있는 순간에도 아름다움에 황홀해하며 고통은 느끼지 못한 채 죽어가는 걸까
아니면아니면
불타는 순간, 괴로워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이미 늦은걸까.
문득 어제 퇴근길에
내가 원하는 삶과 정반대로 행동하는 내 모습이 (반고흐의 삶을 동경하지만, 안정적인 직장만을 추구하고
자유롭고 워라밸있는 삶을 원하면서, 공무원 면접을 가고...)
그런 내가 어쩌면 불나방같다고 생각하며 들었던 여러가지
생각들.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