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혼자 남겨지는 상황이 생기니까.
근데 왜 그 남는 하나가 항상 나일까?
모든게 짝수로만 이뤄져 있다면.
딱 맞아 떨어져 서럽고 외로운 감정같은건 느끼지 못할텐데.
오늘 3년 전 일기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싱황과 마음이 지금과 똑같더라.
나에게 문제가 있는걸까?
앞으로도 이렇게 되는걸까.
짝수와 짝수 사이엔 항상 홀수가 있답니다. 짝수가 짝수로 넘어가기 위해선 항상 홀수를 거쳐야 하죠. 2 3과 3 4 짝인 것 처럼요. 만약 그 과정이 없다면, 양 옆의 짝수가 홀수인 나와 맞는 '짝'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2 3 4 인지, 2 7 4 인지. 어쩌면 맞는 '짝'임에도 서로 몰랐을 수도 있겠죠. 혹은 틀린 '짝'임에도 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도 있고요. 사람이 진짜 숫자인 건 아니니까.
저도 홀수가 싫었던 똑같은 사람으로써 … 현재는 좋아하려 노력합니다 혼자 남겨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 혼자를 즐기세요! 잠깐 말하기를 쉬어가는 타임이라고나 할까요? 그럴때 있잖아요 아등바등 하는 내모습이 지쳐보일때.. 잠깐 놔줘요! 그리고 즐기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