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난 가족의 따뜻함이 조금 그리웠었다.
지내는 환경이 삭막하다고 느끼진 않지만
내가 행동하는 루틴들이 삭막하다고 느껴서
그런 따스함을 오랜만에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난 여행을 가고 싶었다.휴식하고 싶었다.
누나에게 회피성으로 떠넘기려고 한 말이 아니라
평소에는 가족과의 약속을 최소화 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내가 가고 싶었다.
그치만 난 결과적으로 일을 떠넘긴 사람이 되었고
누나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리고 엄마는 또 다시 누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고 있다 누나가 이런 스트레스를 받으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누나가 이런 스트레스를 받고 나에게 전달식으로
이야기 하는것만으로도 난 너무 벅차고 지친다.
당사자는 오죽할까.
이렇게 가족을 힘들게하는데 가족끼리 여행을 가고 싶어했었던 나도 아이러니 하다.아마 이 이유때문에 내가 내 감정을 솔직히 누나에게 전하지 못하는 거겠지.
재벌이 되는게 아니더라도 그저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환경들만 조금씩 없애줘도 그게 우리 가족에게 큰 변화일것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