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이 쉬웠으면 좋겠다. 때로는 사랑 앞에서 조금 가벼우면서 호쾌해지고 싶다.
나는 늘 사랑이 어려웠다. 그리고 유난히 더 아팠다. 이별이 힘들었고 이별을 앞둔 순간임을 자각하는 하루하루가 고역스러웠다. 상대와 짧게 만나건 길게 만나건 상관 없이 나의 마음은 항상 진심이었다.
참 우스운것은, 작년 요맘때쯤 고작 17일 사귄 여자와 헤어졌다고 반년 동안 후유증에 시달린 것이다. 사랑의 고통은 늘 내 진심의 농도와 비례했다.
아무튼, 글의 제목처럼 사랑이 무척이나 어렵다. 내 친구 균이는 가만히만 있어도 여자가 꼬이는데 나는 늘 주저한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도 방어기제부터 나와 곧장 내 마음을 접곤 한다. 소개를 시켜주겠다는 친구의 말에도 난 늘 거절이다. 사랑의 결말이 항상 아파왔던 나는 매번 회피하고선 한참 뒤에서야 후회한다. 어찌보면 모든 어려움들은 나의 우유부단함이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그만큼 나라는 사람은 사랑이 어렵다. 그리고 매번 두렵다.
나는 여러분들의 사랑이 궁금하다. 여러분은 사랑이 주는 괴로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실례가 안된다면 꼭 한 번 듣고 싶다.
그냥 김지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