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의 첫 여름입니다
당연합니다 스물일곱이 처음이니까요!
참 애매한 나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참 어리고 언제든 도전해도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왜 이렇게 두렵고 무섭기만 할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덤덤한 척을 하는 건지...
사회적으로 이제 막 경력이 쌓이는 시기이지만
인생에 있어서는 별것도 아닌 시기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별것도 아닌 시기가 나의 남은 노후를 책임진다고 생각하니 쉽게 도전하기도 포기하기도 마음먹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인생은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낭만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때는 몰랐던 당연했던 그 시절이 지나고 보니 낭만이었더군요
왜 어떤 사람들은 낭만을 "굳이 데이"라고 말하잖아요 굳이 강원도까지 바다를 보고
굳이 제주도까지 가서 러닝을 한다고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굳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땐 일상이 낭만이었지만 이젠 굳이 하지 않으면 낭만이란 단어는 제가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장마철에는 그냥 비도 맞고 뛰어다니고 싶고 술도 왕창 먹으면서 깔깔 거리면서 웃는 그런 시기가 그립습니다
현실은요 회사에 출근해서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며 살려고 하는 운동과 살려고 먹는 그런 하루를 보냅니다
그래서 낭만과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애매한 시기를 참 소중하고 빛나게 보내고 싶은 욕망이 있어요 때로는 지칠 때도 있지만요...
아무래도 저의 이 애매한 시기는 참 애매한 생각도 같이 공존하나봐요!
그럼에도 하루 하루 버티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