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하던 성대모사를 수없이 연습했다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나는 너를 웃게하고 싶어서
그러면 잠시라도 네가 나 땜에
웃는 거니까 우스워져도 좋을 것 같아서
틀지 않은 음성메시지는 점점 조용해지고
읽지 않은 메시지가 다 상해버리고
내 기분도
그동안 우리 사이를 점쳤고
열 몇 명의 사람들은 내 속과 함께
카드를 뒤집었다
카드 속 그림들은 섬뜩하고
답은 늘 똑같았고
우리 사이를 점치는 순간
짜치는 나를 발견하고
결국 우리는 아닌 사이란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