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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어중이떠중이

글쓴이 2026.07.21 00:33조회 111#0597

닷새만에 집에 왔다

집

집이 어디지


경상도에서 자라 먼 지방에서 대학을, 인천에서 첫 직장을, 그리고 무작정 서울로 온지 일 년 쯔음

옮겨간 모든 곳에 아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스쳐간 싸늘하고 깜깜했던 작은 방들을 모두 애정했다 

내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곳이 작은 방안 침대 뿐이라서

얼마나 머물렀건 얼마나 괴로웠건 

결국 적응하고 마음 붙이고

매사 모든것을 그렇게 참 쉽게도

열차에서 내려 서울 어느 전철역을 딛자마자 

내 집. 내 동네. 속없이 편안해진 너무 쉬운 마음


퇴사해버린 지금

나 이제 또 어디로가야해

받은 응원004

댓글 2

2026.07.21 12:45

또 어딘가에 마음 붙이실 수 있기를

2026.07.22 05:52

곳곳에서 애정을 찾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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