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네가 날 보내는 날이었어
우는것도 참 웃긴게 네가 먼저 날 차놓고 엄청 서럽게 울더라
그거보면서 넌 날 계속 사랑하겠구나 싶었어
네가 날 들들볶던 최근에 비가 많이 왔잖아
난 비가오면 항상 안좋은 일만 생기더라
잘 아프지않는 내가 그날 유독 아팠고
상냥한 네가 그날따라 나한테 신경을 못썼고
하필 둘다 그날 기분이 안좋았어
그냥… 상황이 안좋다는건 별게 아니고 이런거겠지
내 서운함을 다 쏟아내어도 서운해서 집에 갔어
왜 날 잡지 않은거야
오늘보니 너 눈이 많이 부어있더라
내가없으면 그렇게 불어터진 토마토가 되어가지곤
뭘 어쩌겠다는거야~
아프지말고
다시 만나지 않더라도 각자 꿋꿋이 버티고 자라나자
식물들처럼!
-너의 바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