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 이후 필리핀 유학을 떠났습니다
아득한 수험생활이 아닌 비교적 자유로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뉴질랜드로 대학 유학을 가고
현재는 호주에서의 대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순조롭고 대단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필리핀에서 유학하던 중 코로나가 터져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고, 유학 생활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 무렵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이별의 아픔을 감당하지 못한 저는 결국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인생에서 실패한 것만 같았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났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더 열심히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인생에서 실패한 것만 같았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났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더 열심히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어린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해서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어린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해서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대학교 1학년까지만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기지 못할 싸움에서 도망친 것만 같았습니다. 스스로를 실패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우울감에 빠졌고, 1년이라는 시간을 방 안에서만 보냈습니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고, 매일이 지옥 같았습니다.
기록이 남으면 앞으로의 진로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까 봐 병원에도 가지 못한 채 그저 버티기만 했습니다.
이기지 못할 싸움에서 도망친 것만 같았습니다. 스스로를 실패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우울감에 빠졌고, 1년이라는 시간을 방 안에서만 보냈습니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고, 매일이 지옥 같았습니다.
기록이 남으면 앞으로의 진로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까 봐 병원에도 가지 못한 채 그저 버티기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련한 일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되어 갑니다. 이제야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죽을 것만 같았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 시간이 자그마치 3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지금의 저는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남은 인생은 조금 힘을 빼고 살아 보려 합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제 마음의 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보려 합니다.
힘들때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거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말하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네요
호주에서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되어 갑니다. 이제야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죽을 것만 같았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 시간이 자그마치 3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지금의 저는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남은 인생은 조금 힘을 빼고 살아 보려 합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제 마음의 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보려 합니다.
힘들때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거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말하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