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마지막 날, 문학과 세계시민과 지리를 봤다. 요즘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걸 처음으로 따라가보기 위해 뒷공부도, 앞공부도 하지 않았다. 정말 그랬다. 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기 점수가 70% 이상인 학과를 지망한다. 그렇기에 내 밑바닥을 철저하게 살펴보고 싶었다. -라는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고 쳐놀았다.
영어, 수학은 원래도 찍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다. 그래도 30점은 나왔었는데, 이번엔 야속하게도 20점 초반이 나왔다. 아마 4등급이 뜰것 같다. 그리고 마구마구 찍은 윤리와 사상도 비슷하게 나왔다. 하지만 일본문화, 법과 사회, 문학과 영상, 경제는 예상외로 잘 나왔다. 모두 50점 이상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아이러니 한 과목이 하나 있다. 바로 문학..! 작년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50,60이 나왔었기에 이번 중간도, 기말도 공부를 하지 않았다. 사실 문제집을 사지 않아서 할 수 있는것도 없었다. 중간에는 프린트 정리만 정말 간단하게 했고, 이번 기말고사에는 40분 동안 프린트를 읽기만 했다. 그러나 중간고사에서는 79점이 나왔고, 고전문학이 있던 이번 기말고사는 70점이 떴다. 근데 정말 하나도 예상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번호를 마킹하는데 3,4,2/ 2,3,4 막 이렇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3시간 정도 공부한 세시지가 74점이 나왔다. 정말정말정말 아이러니했다. 우리학교가 그래도 X반고는 아닌데 말이다. 다들 좋은 대학을 가는 학교로 유명하다.
아무튼 정말 밑바닥을 찍어본 기말고사였다. 부디 여름방학엔 영어 기초와 국어 문법을 다지고 싶다. 그리고 하루 종일 책만 읽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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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