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해소하고 싶습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어 왔는지 제가 제 나름대로의 아픔에 얼마나 시달려 왔는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읊어대고 세상에 소리치고 그럼으로써 제 감정을 좀 해소하고 싶습니다
홀로 많이도 앓아 보았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내내 괴로움에 몸부림쳤으며 그러므로 홀로 해소하고자 수많은 노력을 가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저는 절망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제 행복을 위해서라면 가끔은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해야 하는데 저는 도무지 감정을 고민을 그래서 그 모든 제 생각을 털어놓을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0년 세월동안 제게 남은 건 오로지 자기파괴적 상념 공간 하나뿐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끊임없이 외치고
메아리를 듣고
다시 저를 싫어하기 시작합니다
아아
괴롭습니다...
그럼에도 지인에게 감정 배출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저는
그럼에도 좋은 사람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고민을 들어주는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로 모순되기 그지없습니다
좋지 않은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안녕하시길!
인간됨의 모순이겠지요 나의 속마음을 내비추고 나는 이런 감정을 느껴요, 보다 더 깊은 것들을 보아요, 꺼내놓고 싶다가도 나는 사실 잘 모릅니다, 알랑방구 뀌고 성숙하게 보이고 싶어서 결국 내비추다 말고 저도 자주 느끼는 저의 괴리감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때 저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을 살더라구요 공감이 되어 좋은 글이었습니다 상실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