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참 웃기지 않나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가득 차 있다니..
라고 생각하며 바라본 제 마음은
정말 모순적인 문장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공허를, 빈 상태로 찬 마음을
항상 느끼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어떠십니까? 당신도 저와 같은 기분이십니까?
꽉 채우지도, 다 비우지도 않으신다는 글을 읽으니 제가 너무 채움과 비움에 급급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조금만 채워도 괜찮다는 것을 머릿속에 새겨봐야겠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어쩌면 저와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르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짐작한 바가 맞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꽉 차있는데 비어있는 기분이라면 저도 비슷했던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기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그랬던 적은 있었다고 말합니다. 주제넘게 한 말씀을 올리자면 마음을 꼭 꽉 채우거나 비워야 할까요? 무언가를 버리고 비우라고 한다면 끝없는 공허가 찾아옵니다. 그렇다고 너무 꽉 채우려고 해도 터져버려 또 공허와 인사를 하게 되니까요. 이 얼마나 모순인가요? 허허 저는 그래서 꽉 채우지도 다 비우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채우면 터지고 너무 비워도 터져버리길래 그냥 큰 마음에 물 한 방울 정도만 채우고 살려고 합니다. 비우거나 채우는 것에만 집중하니까 정작 내 마음이 무엇인지 잊어 먹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공허감으로 꽉 채워졌다는 것은 오히려 나의 마음의 크기를 알 수 있는 기회는 아닐까요? 언젠가는 공허감이 나간 그 자리에 새로운 것들이 자리하길 빌며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