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에는 관계는 영원할거라고 믿었고 너무 어린 나머지 맞지 않는 관계도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그런데 과연 그 관계를 붙잡는다고 붙잡아질까? 아마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내가 붙잡지 않는다고 부서질 관계는 어차피 부서질 관계이다.
또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듯이 환경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과 관계들이 달라진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관계들에 진심을 두지 않고 어차피 흘러갈거라 생각하며 흘러가게 두는 것이 옳을까? 그건 모르겠다. 인간이 그렇다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알고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관계를 버리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다.
부러움, 질투, 열등감 같은 감정들도 이에 한몫을 한다. 타인의 행복을 충분히 빌어주지 못하는 감정은 솔직히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간은 그렇다면 과연 사회적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