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생활로 인해 난 스카우트 된 지방에 있는 대학으로 난 떠났고 너와도 멀어졌다
오래 사귀었기에 예전같은 설렘은 없었지만 그만큼 안정감이 있었고 너에 대한 마음도 식지 않았었다
다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했지만
물론 믿지 않았다 우린 그정도 사이가 아니였으니까
하지만 개강을 하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던 나는 지쳐있었고 아니라곤 했지만 나의 텀이 긴 연락에 너도 힘들었을 거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항상 서운한 티를 내는 너에게 나는 지쳤고 그러다 한 번 씩 터져서 나에게 뭐라 하는 너에게 또 지쳤었다
그래서 상의도 없이 기별도 없이 너에게 이별을 전했다 나는 이미 마음이 식었었고 그 상태로 만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했기에 그랬다
너가 너무 많이 슬퍼 할 것을 난 알고있었다
누구보다 널 잘 알았으니까
너는 그 전화를 하는 도중에도 펑펑 울었다
마음이 아팠지만 뜻을 굽힐 생각도 없었고
만나서 얘기하면 안되냐는 너의 말을 듣고 생각은
해 봤지만 얼굴을 보곤 도저히 말을 못 할 것 같아서 거절했다
사귀는 내내 나에게 나쁜말을 전혀 쓰지 않던 너는 나에게 쓰레기에 나쁜새끼라고 했다
나는 부정하지 않았고 그 전화 이후 몇번의 통화를
끝으로 우리는 정말로 끝이났다
딱 하루지만 염치도 없이 난 눈물을 흘렸다
그 이후론 바쁘게 살아갔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컸던 너의 빈자리는 이젠 느껴지지 않게 되었고
3개월 후 내 친구에게 들은 너의 소식은 너도 이젠 잘 살고 있다하니
괜히 마음이 편해졌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오니 괜스레 울적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