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에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아요
수능을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는 대학을 못 갔을 경우를 생각하고 잇네요...
어릴 때부터 나름 항상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살아왓는데, 조금 힘든 날도 많앗던 거 같은데
어째서 결과는 제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건지 모르겟어요.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거 알고 잇죠. 그치만 결과가 잇어야 다음 과정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는 거잖아요. 올해는 정말 제 노력을 보답받고싶은데, 간절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서 보답받을 수 잇을지 모르겟어요.
사실 전 남들보다 노력을 안햇을지도 몰라요. 제 기준에서는 최대한 햇다고 생각햇지만 제 최선과 타인의 최선의 기준 자체가 달라서 제가 아무리 발악을 해도 타인을 따라잡지 못하는 거죠. 대학 다음에는 취업, 취업 후에도 계속 남들과 경쟁하고 비교하고 그렇게 제 밑바닥을 보는 날들이 삶에는 아직 많이 남아잇는데, 제가 그 모든 걸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멋잇게 살아오지는 못했어도 자주 참고 견디면서 바르게는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바른 삶이 오히려 가끔 제 발목을 잡는 것 같아요.
자주 참다보니 우울증도 생겨서 고1때부터 정신과도 다니곤 했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에게는 사소한 것도 신경쓰면서 정말 노력해왔는데, 사소한 다툼 중 제가 뭔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답을 받았고요.
엄청 열심히 공부한 과목의 시험을 볼 때에는 괜히 친구들에게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앗다며 제 노력을 스스로 무시하기도 해요.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결과가 못 나오면 창피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노력하기 자체가 무서워지는 거 같아요. 노력해도 결과가 좋을 거라는 생각도 잘 못하겠어요.
그냥 공부하다가 잠깐 하소연하려고 글을 적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구구절절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 사람들이 말하듯이 언젠가 제가 해온 모든 노력이 정말 보답받는 날이 오겟죠? 저는 다시 공부하러 가볼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우연히 제목에 끌려 들어온 같은 고3이예요! 글에서 드러나는 작성자님의 노력하는 모습 정말 멋있어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아요!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서 살아가다 보면 작성자님의 노력은 그만큼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거예요.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