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부모님이 먹여주시고 재워주시며 사랑 듬뿍받는 존재란 말이죠. 물론 이거 놀고 먹기만 하겠다는 도둑놈 심보인거 알지만 뭐 그냥 생각만 하는거니까요. 성인되려면 몇달밖에 안남았는데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제가 책임져야 한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수시원서접수도 몇 주 안남았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하고싶은일도 못찾았구요, 과거의 제 모습이 후회만 되고 앞길이 캄캄한 제 모슴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고 우울해서 요즘 계속 눈가가 촉촉해져요.. 원래는 파란 하늘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긍적적인 성격이었는데 말이죠. 교회도 다니는데 기도할때 기적을 바라는것도 이기적인거 아니까 뭐라고 기도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무가치한 사람같이 느껴져요.. 그냥 어른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 어른이 되기 싫은데 학교는 나가고싶고 또 졸업은 하기 싫은.. 그러누나날이네요.어릴때로 못돌아간다면 시간이 멈추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 이 시간에 머물며 당장 코앞에 닥친 어떤 거대한 문제라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살아가는 어른들 정말 존경합니다..
어릴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어릴때는 먹고 자고 싸기만 해도 잘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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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어른이 되기에 무서운 마음이 든다니 작성자님은 어른스럽네요 저는 유한함이 무언갈 특별하게 하는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시간이 무한했더라면 지금 작성자님 같은 고민은 할 필요도 없었을 테니까요 어느덧 어른이 되어가는 걸 느끼는 저는 사실 어른이라는 사람들도 방황하는 존재라는 걸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결국 맨 땅에 머리도 박아보고 산산히 깨져가면서 단단한 어른이 되는것이더군요 그러니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마세요 주어진 유한함에 감사하고 자유롭게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당신의 걱정과 염려가 끝내 평안에 이르길! 샬롬 ^^
이십 살인데요. 저도 고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뭐라도 잘하는 게 있었는데, 뭐라도 인정받고 살았는데 대학 오니까 제가 잘하던 건 디폴트값이더라구요. 몰라 그냥 지금 고등학생 수시러라면 원서 낸 직후 그 시간이 제일 재밌고 즐겁고 찬란하고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이거든요.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셨음 해요. 어른 되기 싫다고 안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어른 되기 전의 그때를 맘껏 기록하시고 기억하시고 나중에 추억할 수 있는 그런 시간 보내셨음 해요. 대충 뭔말알??? 그리고 성인 된다고 다 어른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 아직 포켓몬 해요. 레이디버그 쇼츠 보고 흥미로워 한다구요. 과거도 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시길!!!!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