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시가 써보고 싶었던 날들을 모아봤다.
[봄]
날이 따뜻해지니 사람도 개미도 풀도 바빠진다
내가 좋아하는 장면이 늘어나고
더 담고 싶고
내 핸드폰 카메라도 바빠진다
그리고 내 카드도
[자기소개]
송대리 그거 알아?
이실장 저러는 거
다 가정교육 못 받아서 그러는 거야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한테 쎈척하고
뒷말하는 거
네 잘 알아요
[알기는 알아]
네가 그렇게 작고 아기였을 때
나는 그 기쁨을 잘 몰랐어
지금도 너는 4살이고 아직 아긴데도
더 아기를 보고 그때를 그리워해
지금의 너도 사랑스럽기만 하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또 짜증 내고 또 미안해하지.
엄마도 아빠도 처음이라고 해
사랑스러운 내 딸
그렇지만 오늘은 좀 곱게 자면 안 되니?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쿨한 놈은 쿨한 척하지 않고
겸손한 놈은 겸손한 척하지 않고
부자인 놈은 부자인척하지 않고
행복한 놈은 행복한 척하지 않아
사람들도 다 알아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여러분도 시 하나씩 써 주세요.
다들 글로 재간 잘 부리시는 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