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우물 제일 아래! 제일 아래에 쪼그려 있어요!
사람들은 저를 보고는 아직 바깥 사정을 모르는 어린애라고
넌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고 말하곤 해요.
하지만 전 행복해요.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시원한 바람 전 다 느끼고 있으니까요.
물론 보고 느끼는 건 바깥보단 적어요.
하지만 전 언젠가 껑충 뛰어 우물 밖 넓은 세상을 뛰놀거에요.
오늘도 계속 뛰다 보면, 내일도 조금만 더 높게 뛰다 보면.
언젠간 우물의 맨 위까지 뛸 힘이 생길 테니까요.
두고 보세요. 우물에 갇힌 개구리라고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내가 더 높이, 멀리 뛰게 될 수 있었다." 라는 것을 증명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