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여러가지 풍파가온다고한다.
올해는 아주 풍파의 장이다.
10년지기 친구들과 크게 싸웠다.
5명인데 신기한건 2명만 나에게 남았고 나머지 3명은 마치 벽이 쳐져있는것처럼 내가 느껴지는 , 넘어갈수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가치관, 성격들의 차이일까.
나도 사람이다 보니 잘잘못을 따지고 있었고 나도 충분히 잘못했다. 어쩌면 내 사과가 누군가에겐 진심이고 누군가에겐 진심이 전해지지않은 것이다. 어떻게 모두에게 내 진심을 전할수있을까
그것도 내 욕심같았다.
그사람이 나를 이해할수없듯이 나도 그사람을 영원히 이해 못하겠지.
자식과도 연결된다. 가장 사랑하는 내 자식을 내 입맛에 맞추고싶어하지만 그게 어쩌면 가장 큰 방해고 장애물일지도 모른다.
가장 사랑하기에 가장 괴로운 존재인게 아닐까.
아마도 이 사실은 내가 처음 알게된 인류가 아니라 모든 인류들이 겪은 문제일것이다.
나도 이런 유사한 이야기들을 어디선가 들은것같다. 그때는 몰랐는데
아마도 그런것들이 오늘 내가 느낀 모든것들 아닐까.
유사한 감정들이 몇번있었다. 6년만난 남자친구와의 이별. 가족과의 불화.
이번에는 10년지기 친구들과의 다툼이다.
항상 스펙타클했다. 아마도 원인은 나의 벌꿀오소리 dna 겠지.
그래도 나는 굳게 믿는다.
나는 항상 잘 이겨내왔고
더 강해졌고 앞으로도 더 잘할거라고.
풍파가 올때마다 용기를 내본다 .도망가는 게 싫으니까. 사실 내가 진정한 허세녀가 아닐까.
그렇게 허세를 싫어했지만 어쩌면 도망치는게 싫어서 벌꿀오소리처럼 사자든 뭐든 누군가 물어도
허세에 취해 다 이겨내려고 하는 그런 진정한 허세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나름 얻게되는 이득도 있다.
풍파를 이겨내다보면 몰랐던 나에 대해 알게된다. 내가 이정도로 이사람을 아꼈구나. 정이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실 내가 정말 정이 많은 사람이고 정을 잘주는구나. 그게 무서워서 정을 안 주려고하는구나. 생각보다 이성을 잘 잃는구나. 내가 나름 말을 정제했다고 해도 단순히 단어에서만 주는 공격이 아니라 말투에서 오는 공격도 있겠구나 하는 그런 것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