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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마지막으로 너에게 하고싶은 말

글쓴이 2026.10.19 21:41조회 34#0978
우리 처음만난 게 18살이었는데 벌써 21살을 바라보고 있네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할때 “내가 남자친구가 되어줄게“ 라고 말한 너가 너무 귀엽고 풋풋했어 너는 정말정말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었지 내가 도시락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주고, 마법에 걸릴때면 우리집 문고리에 초콜릿과 젤리 직접 못 올땐 아이스크림을 배달 시켜줬지 그거 아니여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내 입에 먼저 넣어주고, 난 너 만나고 신발끈을 묶어 본 적이 없었어 너가 항상 묶어줬으니까 우리 여행도 정말 많이 다녔는데 그 지역 갈때마다 너가 생각 날 거 같아 이렇게 잘 만나기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너를 만나면서 제일 많이 울었어 항상 싸우면 누구하나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이상 끝은 나지 않았어 서로 다른 대학교를 간 뒤로는 연락도 점점 뜸해졌고 형식적인 말들만 오갔었지 이렇게 되니까 나중엔 우리 둘다 지쳐서 마지막 여행 때는 너와 있는게 행복하지 않았어 여행 내내 싸우고, 서로 상처주는 말만 골라서 했지 이게 우리가 헤어진 이유야 오래 만났다는 이유로 서로 배려하지 않았으니까 그럼에도 난 너를 만난 걸 후회하지 않아 너 덕분에 나의 고등학교 시절이 재밌었고 외롭지 않았어 아프지 말고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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