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별을 했습니다.
되게 거창한 이별을 한 건 아닙니다.
한 달 정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남들이 보면 한 달 만난 사람하고 헤어진 걸 가지고 뭔 유난이냐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사람들은 더러 첫눈에 반하기도 하고,
만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자기도 하고,
3개월도 되지 않아 결혼을 약속하기도 하는데
한 달이란 시간이 그렇게까지 짧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살아온 시간, 그리고 살아갈 시간들에 비해서는 짧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한 달이 저에게 마냥 짧은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한 달 동안
저의 세계를 뒤흔들었거든요.
저는 원래 마른 사람을 좋아했지만
그 사람의 넓은 품이 좋아 덩치가 큰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고,
어른스럽고 진지한 사람을 좋아했지만
그 사람의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면이 좋았습니다.
그 사람과 보낸 한 달은
제가 살아온 21년의 세월을 전부 뒤흔들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보낼 준비가 저는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는 조금 더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에게는 끝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못한 사랑이니까요.
부디 조금만 더 이 사랑을 간직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마지막 말이 정말 울리네요.. 저도 최근에 이별을 했습니다, 군대에서 만난 제 첫 연애였어요 약 50일 만났고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사랑하는듯 하네요 저도 그 사람한테 부탁하고싶네요 이 사랑을 간직할 수 있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