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 로그인 ]
블라블라
← 게시판으로

[잡담]슬픈행복

글쓴이 2026.10.29 17:24조회 35#0991

<슬픈행복>

이끌려져 온 우리에게도

남은 희망고ㅏ 기회가 있을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나지 않는 술래잡기를 하며

잠 못 이루는 밤

뭐가 불만이냐고 행복한줄 알라고

너만큼도 가지지 못한 애들이 천지라고

세상의 기준을 부의 유무로

나누는 말들은 나를 슬프게 해

​


<자 ㅊ ㅐ ㄱ>

익숙한 괴로움보다 낯선 행복이 더 익숙한 그대에게

누구보다도 다른 삶을 살길 바랬는데

어느 누구와도 똑같은 삶을 살고있네

그동안 뭘 했냐고? 그러게….

늘어나는 공백만큼이나 깊어가는 한숨

마음과 반대되는 화살들이 주저없이

방향을 잃은 채 꽂히네

​


<어린왕자>

“누구나 자신의 마음속의 어린왕자

한명쯤은 살고 있잖아요”

어른이 되길 싫어하는 나에게

치기어렸던 그때의 나와 지나간 시간들은

잡을 수 없이 스쳐가는 바람처럼

너와 나의 문고리를 두들겨도

끝내 돌아보지 못하고

작별인사는 뒤로하고

내 마음속에 있는 너는 갈수록 흐려져

차가운 달빛을 피해서 우리는

영원한 숨바꼭질을 하자

우리의 놀이는 지지 않을거야....



받은 응원000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기려면 [ 로그인 ]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