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자는 성욕이 적다?

성욕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에 의하여 느끼는 욕구다. 해당 남성 호르몬을 매일 몸에서 생성하는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하여 10배에서 많게는 20배 가까이 성욕을 더 느끼곤 한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성욕을 느끼고, 어떤 경우에는 남성에 버금가는 성욕을 가진 여성을 볼 수도 있다. 여성에게는 오롯이 '성'과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신체 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것이 바로 클리토리스다. 클리토리스는 오로지 성적 쾌감을 경험하기 위해 존재하는 신체 기관이다. 클리토리스의 머리 부분(음핵)에는 남성 음경의 귀두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1만 개 이상의 감각신경이 있어서 약한 자극에도 강한 성적 쾌감을 경험한다고. 많은 사람이 음경과 질이 상동기관이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음경의 상동기관은 질이 아니라 클리토리스이다. 그러니 당연히 클리토리스도 발기를 한다. 이토록 완벽하게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을 가진 여성인데 어찌 여성이라 하여 성욕을 느끼지 못할까.


2. 남성은 배우자의 육체적인 외도에 더 분노하고, 여성은 배우자의 감정적인 외도에 더 분노한다?

이는 잘못된 편견이다. 사람이라면 모두 자신의 연인이 다른 이성과 바람피우는 것을 싫어한다. 여기에는 정신적인 외도와 육체적인 외도가 모두 포함된다.

어느 누가 정신적인 외도보다 육체적인 관계 맺는 것을 더 좋아하겠는가. 이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은 합리화로부터 나온 것이다. 사실 그렇다. 지금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로 돌아가 보아도 첩이라든가 남성의 바람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이혼이 어려웠던 그 시절에, 바람피운 남편을 둔 아내들은 '그래도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니까'라고 합리화하며 버텼던 것이 아닐는지.


3.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데 상대방에게 경험 많은 사람처럼 보일까 봐... 대개 성관계를 할 때 남성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여자는 그것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만난 지 얼마 안 된 애인의 앞에서 능수능란하게 몸을 움직인다면 자칫 '문란한' 여자로 보일까 봐, 적극적인 성관계를 꺼리는 여성분들이 많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문란하다'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목석같다'고...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나누는 것인데 눈치 볼 필요가 있을까. 괜한 걱정이다. 책에서는 말한다. 오르가슴은 표현할수록 커지고, 요구할수록 많아지며, 그것을 알려줄수록 분명하게 실현된다고. 받았으면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받고 싶으면 그만큼 선물하며, 긴 대화와 몸의 언어로 마음껏 표현하면서 순간을 즐기는 것이 어떨까. 뜨거운 잠자리가 더 행복한 연애로 당신을 끌어줄 테니.


4. 내 여자친구는 남사친이 많고···내 남자친구는 싸웠다 하면 연락이 안 되고… 연인 간의 싸움은 대화로 풀어야만 한다. 대화로 풀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유치한 말싸움이어서는 안 된다.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 갈등을 다루는 올바른 대화 방법에 대한 예시가 책에 나온다.


[주제]"야 너는 내가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냐? 남사친 그 새끼들이랑 술 마시는 거 싫다니까? 게다가 연락은 대체 왜 안 되는 건데? 도대체 몇 시까지 술을 처먹은 거야? "-바람직한 답변 "미안해. 실은 어제 친구들이 오랜만에 보자고 해서 ••• 단둘이 마신 건 아니고 학과 동기들끼리 같이 마셨어. 휴대폰 배터리가 다 돼서 연락 확인을 제대로 못 했어.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할게"-옳지 않은 답변"너 뭐라고 했냐?그 새끼? 처먹어? 여자친구한테 말을 그따위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갈등을 해소할 때는 상대가 지닌 특성을 파악하고, 그 특성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전술을 활용해야 한다.


5. 기승전 삽입은 금물 아무래도 남성의 경우 삽입을 통해 사정하여야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기에, 빠르게 삽입하고 빠르게 쾌락까지 도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습관 중 하나다. 애액이 나왔다고 해서 삽입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더울 때 땀을 흘리고, 남성의 경우 흥분하게 되면 쿠퍼액을 흘리는 것처럼, 여성의 경우에도 성적인 흥분을 느끼게 되면 질에서 애액이 분비된다. 하지만, 관계 초기에 분비되는 애액의 경우에는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삽입 마찰로부터 질 내부를 보호하려는 최소한의 자기보호본능일 뿐이기에, 잠자리에 있어서 충분한 전희는 필수다.


6. 내가 있는데도 남자친구가 혼자 성욕을 풀어요 「밤의 안부를 묻습니다」에서는 더 행복한 연인 간의 잠자리를 위하여, 몸과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홀로 성욕을 푸는 행위는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그 과정 속에서 나만의 자극 포인트를 찾을 수 있기도 하니 말이다. 추가로, 본문에서는 함께 자위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몸에 대해 대화하고, 찾고, 확인하게 된다면, 아마 서로에게서 멀어질 수 없지 않을까.


7. 잘 이별하는 법 연애의 끝은 결혼 아니면 이별이다. 잘 만나는 것만큼이나 잘 헤어지는 것도 참 중요하다. 「밤의 안부를 묻습니다」에서는 오랫동안 만난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할 때나, 소중했던 연인과 작별해야 할 때의 팁도 나온다.

(1) 헤어짐의 원인을 상대에게 두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자기 보호 본능을 지니고 있어 자신이 나쁜 쪽이라는 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2) 직접 만나서 이별을 통보해야 한다. 만남의 무게를 떠나 아무리 메신저가 발달되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한들,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과 차가운 연락 한 통으로 헤어지는 것은 인간으로서 예의가 아니다.

(3)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확고한 결심을 한 후에 이별해야 한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또 만나겠어'라는 생각에 다시 시작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은 실제로 일주일이면 끝났을 이별의 시간을 몇 달, 몇 년으로 늘리는 데에 불과하다. 언급한 고민 외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이 도서 「밤의 안부를 묻습니다」에 수록되어 있다. 얼른 읽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