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애인 단골 식당 만났던 애인들마다 잘 아는 식당 하나쯤은 있었다.

누구는 이태원을 잘 알고, 누구는 종각에 살았고, 누구는 나를 창신동 어딘가에 있는 식당에 데려갔고, 누구는 본인이 입시 준비할 적 자주 갔다던 대치동 어느 식당에 데려갔다. 그렇게 전애인들이 꼽은 최고의 식당에 가서 식사해 보면, 맛은 대체로 괜찮았다. 아니, 맛있었다. 반드시 다시 한 번쯤은 방문했으니 말이다. 성북구글싸개


2. 네이버 말고 카카오맵 카카오맵 평점과 리뷰를 확인하면 네이버보다는 더 적나라하고 솔직한 리뷰가 많다는 의견. 조금 더 확실히 찾고 싶다면 블로그까지 들어가 확인하며 교차 검증하기. 대부분이 이 방법을 꼽았다. 꼼툘 / 20대 외 다수


3. 네이버 검색창에다가 '지역'+ '음식'+ '존나 맛집'을 검색 그래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그냥 경험한 셈 친다! 명선 / 30대


4. 직접 먹어 보기 전까지는… 우선 SNS에서 홍보하는 식당에는 가지 않는 편이다. 여기저기서 맛있다고 난리인 '자칭 맛집'도 막상 가 보면 별로인 경우가, 다들 줄 서서 먹는 맛집도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내가 직접 먹어 보고 나만의 맛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과 돈이 많이 쓰일지 몰라도, 이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다. 잘 찾은 맛집 하나 양산형 맛집 열 개 부럽지 않다. 이상준/ 블라블라 운영자


5. 걸어 다니며 느낌이 오는 식당에 쿨하다. 고독한 미식가 같다. 이은채 / 18세


6. 허름하거나, 아저씨들이 많이 계신 곳에 방문 실패할 수 없는 맛집 보증 수표 낭만조 / 30대 윤병연 / 20대


7. 직장인 입맛은 정확하다 평일 점심시간에 줄 서 있는 식당을 유심히 본다. 직장인들이 귀한 점심시간을 줄 서는 데에 할애해서 먹을 정도면... 김묘정 / 30대


옛날이야 네이버 블로그 리뷰나 맛집 블로거의 포스팅이 맛집에 대한 보증 수표와도 같았지만, 이제 블로그는 돈만 주면 광고해 주는 마케팅 업체로 전락해 버렸다. 2018년도나 그 무렵만 해도 인스타그램에다가 색감 보정과 샤픈 보정이 범벅된 음식 사진을 업로드하여 광고하면 손님들이 몰렸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똑똑해져서 흔히 말하는 '인스타 맛집'에 방문하지 않는다. 릴스를 보다 보면 나오는 양산형 맛집 리뷰 콘텐츠에, 대사까지 복사 붙여넣기한 수준의 영상을 보면 대본을 써 주는 업체가 따로 있나 싶은 의문이 들기까지 한다. 식당은 많은데 괜찮은 식당이 없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 보면 별로인 곳이 많다. 그저 그런 한 끼를 때워도 상관없는 이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먹어도 별 상관이 없겠지만, 나는 맛있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야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에 게시글을 기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