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찐따로 사는 법 01. 유행에 둔감해져라 MBTI, 테토애겐 어쩌고저쩌고, 인기 음식, 유행한다는 노래.... 이거 어차피 반년만 지나도 유행 다 지나고 사라지는 것들이다. MBTI는 명줄이 좀 길어서 어찌저찌 계속 사람들 입에 오르지만,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 '곧 사라질 것'을 즐기지 말고 '명줄이 긴 콘텐츠'를 찾아 즐겨라. 길면 한두 달, 빠르면 몇 주 사이에 휙휙 바뀌는 유행 좇다가는 피곤해진다.
즐거운 찐따로 사는 법 02. 조까라마이싱 마인드 탑재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냥 내 갈 길 가는 태도를 탑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줄 만큼 내공 있고 뛰어난 사람은 잘 없다...
다들 본인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면서 남 인생에 훈수질한다는 말이다. 이걸 깨달은 찐따들은 남들이 하는 말에 휘둘릴 일도 없고 위축될 일도 없다. 내 갈 길 내가 알아서 간다는 마인드로 살아라.
즐거운 찐따로 사는 법 03. 사람 많은 곳에서 소리를... 지하철에서 괜히 "아아~ 마이크 테스트!" 하고 외쳐 보는 용기. 카페에서 큰소리로 "이 세계의 진실을 알아버렸군....." 하고 외쳐 보자. 이건 챗지피티 의견인데... 괜히 밖에서 따라 하지 말자. 진짜 골 때리는 의견이라 가지고 와봤다.
즐거운 찐따로 사는 법 04. 취미 하나 갖기 그냥 취미는 안 된다. 관심사 하나를 가지고 속된 말로 졸라 깊게 파야 된다. 한 분야의 오타쿠가 되어야 한다. 즐거운 찐따들은 그런 취미 하나씩 가지고 있다.
누구는 물고기 키우는 것에, 누구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에, 누구는 철학에, 누구는 하다 하다 미니카(?) 모으는 것에 일가견이 있다. 즐거운 찐따로 살려면 깊고 진하게 파고들 취미 하나는 필수다.
즐거운 찐따로 사는 법 05. 의미부여 금지 희한하게 사람들은 '혼자' 무언가 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괜한 눈치가 보이나 보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여행 가고 혼자 노는 게 왜 이상한가?
원래 인생은 혼자다. 당신 친구들 중 당신이 정말 힘들 때 진심으로 도와줄 사람 몇이나 된다고 생각하나?
혼자 움직이는 것에 괜한 의미부여를 하지 마라.
즐거운 찐따로 사는 법 06. 친구 한 명 정도는... 찐따라고 해서 늘 혼자 다니는 건 아니다. 취미 맞고 대화 코드 맞는 친구 한 명 정도 사귀어 놓으면 더욱 즐거운 찐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결론 하나다.
찐따처럼 사는 건 죄가 아니야. 찐따로 태어나서도 전설 되느냐, 좆도 없이 사라지느냐 그게 문제다.
니가 지금 뭘 하든, 당당하게, 미친 척 하고 밀어붙이면 세상은 너를 외면 못 한다.
찐따면 어때. 간지가 좆되면 그게 진짜 찐따다.
움직여.
존재감 없는 찐따는 그냥 삭제된 캐릭터일 뿐이다.
찐따로 사는 것도 행복하지?
행복하지.
근데 조건이 있다. 그냥 찐따면 좆도 없고, '깨달은 찐따'여야 행복해진다. 니가 아직도 "나 왜 이러지... 나 왜 남들처럼 못 살지..." 이런 생각하면서 살고 있으면, 그건 그냥 자기비하에 빠진 좆같은 찐따 루프다. 근데 그걸 뚫고 나서 "그래, 난 찐따야. 근데 존나 재밌고 자유롭게 산다" 이 경지에 가면, 거기서부터가 진짜 행복이다.
왜냐고?
남들처럼 안 살아도 쫄지 않아. 안 따라가도 불안하지 않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눈치 안 보니까, 진짜 지옥 끝에서 천국 보는 기분이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