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 신인류의 사랑 거리엔 괜찮은 사람 많은데 소개를 받으러 나간 자리엔 어디서 이런 여자들만 나오는 거야 나도 이젠 다른 친구들처럼 맘에드는 누군가를 사귀어 보고 싶어 어쩌다 마음에 드는 그녀 남자친구가 있고 별로 예쁘지 않은 그녀 괜히 콧대만 세고
코요태 - 순정 나를 포기했어 너만 사랑했어 그것만으로도 부족했었나 바보 같은 내게 내게 이럴 수 있어 영원히 함께 있자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눈물로써 맹세했는데 다 필요 없어 너의 행복 찾아 나를 떠난다면 이제 와서 나는 어떡하라고
김현식 - 내 사랑 내 곁에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하는데 철이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 사이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게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지만 아닌 건 아닌 걸 미련일 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마로니에 - 칵테일 사랑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이범학 - 이별 아닌 이별 이제 떠나가는 그대 모습 뒤로 아직도 못다한 나만의 얘긴 흐르지만 다시 언제까지 나만의 미련으로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정말 하기 싫었어 밤새워 얘기한 우리 서로간의 갈 길로 이별이 아닌 이별을 맞으며 헤어지지만 내 사랑 굿바이 굿바이 어디서나 행복을 바라는 내 맘은 사랑한다는 흔한 말보다 더 진실함을 이해해
이문세 4집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 싶던 그 얼굴을 우리들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일들이 그저 스쳐 지나면 어쩌면 어린애들 놀이 같아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슬픈 동화 속에 구름 타고 멀리 날으는 나 이젠 후회 없으니 작은 요정들의 슬픈 이야기처럼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사랑이 지나가면. 그러나 우리들 날지도 못하고 울지만 사랑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하늘을 날아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깊은 밤을 날아서
엄마는 무슨 노래를 들었을까.
요즘 발라드나 유행가를 듣지 않는 나는 내가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절 음악을 즐겨 듣곤 한다. 서정적인 가사, '멜로디와 가사를 찍어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완성도 높은 노래가 그 이유일까.
그럼, 그 시절을 실제로 살았던, 당시에 청춘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였던 나의 엄마는 무슨 노래를 들었을까. 궁금증이 들어 직접 물어보았다. 엄마가 자주 들었다던 노래를 스무 곡 넘게 전달받았다. 이마저도 추려서 보낸 것이라고. 그중 몇 가지만 꼽아 소개했다. 나의 질문 덕분에 엄마 또한 잠깐이나마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이참에 여러분들도 부모님께 연락 한번 드려 보는 게 어떨까. 젊은 시절 무슨 노래를 들었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는 핑계로 안부도 한번 여쭤보고, 그러는 게 어떨까. 언젠가 기획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콘텐츠를 여기서 마무리한다. 이상준
